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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제작물과 대표 출연자 최근 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기업의 자체 제작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방송사는 매체 다양화 기법을 사용해 다양한 곳에서 홍보를 진행하며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았습니다. 자체 제작물의 인기가 높아지며 대표 출연자의 인기 역시 높아졌고, 많은 사람들은 벌써 이 대표 출연자의 차기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 오늘의 다듬은 말을 알아볼까요? 오리지널 콘텐츠 -> 자체 제작물 헤드라이너 -> 대표 출연자 크로스 미디어 -> 매체 다양화 기법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고요? 국립국어원 온라인 소식지 《쉼표,마침표.》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https://www.korean.go.kr/news/index.jsp?control=page&part=view&idx=13308 쉼표, 마침표 이음.. 2023. 1. 31.
그릇과 관련된 우리말 밥소라, 두가리 무슨 뜻일까? 세숫대야만 한 밥소라에 갖은 재료를 넣어 비빔밥을 만들었다. 밥소라: 밥·떡국·국수 등을 담는 큰 놋그릇 샐러드는 유리그릇 말고 두가리에 담아 두렴. 두가리: 나무로 만든 식기 남편은 보시기에 반찬을 나눠 담았다. 보시기: 김치·깍두기 같은 반찬을 담는 작은 사발 한눈에 보자! '그릇'과 관련된 우리말 굽달이: 굽이 달린 접시 두가리: 나무로 만든 식기 밥소라: 밥·떡국·국수 등을 담는 큰 놋그릇 방짜: 품질이 좋은 놋쇠를 녹여 부은 다음 다시 두드려 만든 그릇 보시기: 김치·깍두기 같은 반찬을 담는 작은 사발 알방구리: 주로 물을 긷거나 술을 담는 데 쓰는 작은 질그릇 약두구리: 탕약을 달이는 데 쓰는, 자루가 달린 놋그릇 양푼: 음식을 담거나 데우는 데에 쓰는 놋그릇 옹.. 2023. 1. 30.
딱딱하고도 부드러운 얼음과자 '빙과(氷菓)'를 한자의 뜻에 따라 해석하면 '얼음과자'인데 약간 어울리지 않는 단어의 조합입니다. '과자'는 밀가루를 반죽해 구워 내는 것인데 얼음을 구워서 만들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빙과'는 과자라기보다는 얼려서 먹는 후식 전체를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장사꾼들이 메고 다니던 상자를 열면 드라이아이스의 하얀 김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던 '하드' 역시 빙과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사실 '하드(Hard)'는 '딱딱한'이란 뜻이니 '하드'만으로는 이름이 될 수 없습니다. 오래된 광고를 보면 광고 문구에 '하드 아이스크림' 또는 '하드 아이스 스틱'이란 것이 들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고 문구에는 '하드'가 꾸며 주던 대상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그것들을 떼어 내고 그저 '하드'.. 2023. 1. 27.
방언 말모이 '가마솥' 오늘은 '가마솥'의 방언형을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 무쇠솟 강원도: 무쇠솥 충청북도: 가마솟 충청남도: 무세솟 경상북도: 가매솥 경상남도: 무세솥 전라북도: 가매솟 전라남도: 가맛솥 제주도: 다가리 더 많은 지역어가 궁금하시다고요? 국립국어원 《지역어 종합 정보》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https://dialect.korean.go.kr/dialect/ 지역어 종합 정보 2023년 3월 1일부터 지역어 누리집 회원 개인정보 수집 내용이 변경됩니다. ○ 변경 전: - 회원가입 시 전자우편 주소(이메일 주소) 수집 ○ 변경 후: - 현재 수집된 회원의 전자우편 주 dialect.korean.go.kr 2023. 1. 26.
새내기 격의 우리말, '새내기' 요즘에는 다양한 곳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몇 십 년 전만 해도 '새내기'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새내기'는 1980년대 초반 대학생을 중심으로 전개된 '우리말 쓰기 운동'으로 만들어진 신조어들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새내기'는 '이미 있던 것이 아니라 처음 마련하거나 다시 생겨난'의 뜻을 나타내는 '새' 뒤에 그런 특성을 지닌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사 '-내기'를 붙여 만든 파생어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내기'의 쓰임은 흥미롭습니다. '-내기'는 표준국어대사전에 '그런 특성을 지닌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사, 흔히 그런 사람을 낮잡아 이를 때 쓴다'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어떤 일에 처음 나서서 일이 서투른 사람을 뜻하는 '신출내기', 일정한 거처가 없이 떠돌아 다니는 사람을 뜻하는 '뜨내기'.. 2023. 1. 25.
귀화하는 과일들의 이름 전쟁 외국에서 무언가 들어오면 이름도 같이 들어옵니다. 과일이라고 다를 것이 없으니 종자가 들어올 때 그 이름도 같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 이름을 본래의 소리대로 쓰든, 새로이 짓든 그것은 받아들이는 사람 마음입니다. 토마토의 이름도 그랬습니다. 토마토를 받아들인 중국에서는 생긴 것은 홍시와 비슷한데 서양에서 왔다고 해서 '서홍시(西紅柿)'라 이름을 붙였고 지금도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우리도 처음에는 감과 비슷하다 하여 '땅감' 또는 '일년감'이라고 불렀습니다. 처음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말로 번역해서 쓰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영어의 발음대로 '토마토'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토마토의 이름을 두고 한차례 물밑 전쟁이 벌어집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토마토 이름을 .. 2023. 1. 20.
방언 말모이 '시래기' 오늘은 '시래기'의 방언형을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 스래기 강원도: 무씨래기 충청북도: 씨래기갓 충청남도: 시락지 경상북도: 씨래기 경상남도: 씨랭이 전라북도: 시라구 전라남도: 시라리 제주도: 쓰래기 더 많은 지역어가 궁금하시다고요? 국립국어원 《지역어 종합 정보》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https://dialect.korean.go.kr/dialect/ 지역어 종합 정보 dialect.korean.go.kr 2023. 1. 19.
바래면 안 되는 소망, 올해는 이루어지길 바라! 많은 사람들이 '바래'를 써야 할지 '바라'를 써야 할지 헷갈려 합니다. 생각대로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할 때 '바래'와 '바라' 중 무엇을 써야 할까요? '바래'의 기본형은 '바래다'입니다. '바래다'는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 '볕에 쬐거나 약물을 써서 빛깔을 희게 하다'를 뜻하는 말로 '기대하다'라는 뜻은 없습니다. '바라'의 기본형인 '바라다'는 '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를 뜻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바래'가 아닌 '바라'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표준어 규정' 제11항에는 "다음 단어에서는 모음의 발음 변화를 인정하여, 발음이 바뀌어 굳어진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설명과 함께 '.. 2023. 1. 18.
수생 조경과 수직 정원 길을 걷다가 식물들로 뒤덮인 벽을 본 적 있나요? 초록빛의 생명력이 느껴지는 이 벽은 수직 정원으로 공기를 정화해 줄 뿐만 아니라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편안함을 선물해 줍니다. 이렇듯 자연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는 식물 인테리어가 각광받기도 했습니다. 또 어항 속 자연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생 조경을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상 속 오늘의 다듬은 말을 알아볼까요? 아쿠아스케이프 -> 수생 조경 바이오 월 -> 수직 정원 플랜테리어 -> 식물 인테리어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고요? 국립국어원 온라인 소식지 《쉼표,마침표.》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htt.. 2023. 1. 17.
머리 모양과 관련된 우리말 덩덕새머리, 풀머리 무슨 뜻일까? 누나는 물을 묻혀 헝클어진 덩덕새머리를 요령껏 재웠다. 덩덕새머리: 빗질을 하지 않아 더부룩한 머리 아기가 몇 개월이길래 벌써 머리가 중다버지예요? 중다버지: 길게 자라서 더펄더펄한 아이의 머리 재택 근무를 할 때에는 풀머리로 편하게 일한다. 풀머리: 머리털을 땋거나 걷어 올리지 않고 풀어 헤친 머리 모양 한눈에 보자! '머리 모양'과 관련된 우리말 귀밑머리: 이마 한가운데를 중심으로 좌우로 갈라 귀 뒤로 넘겨 땋은 머리 덩덕새머리: 빗질을 하지 않아 더부룩한 머리 말총머리: 조금 긴 머리를 말 꼬리처럼 하나로 묶은 머리 모양새 모두머리: 여자의 머리털을 외가닥으로 땋아서 쪽을 찐 머리 몽구리: 바싹 깎은 머리 바둑머리: 어린아이의 머리털을 조금씩 모숨을 지어 여러 갈래.. 2023. 1. 16.
'썩다'와 '삭다'의 차이 썩은 음식은 먹으면 탈이 나니 절대 먹지 말아야 하지만 삭은 음식은 독특한 풍미와 영양 때문에 오히려 사랑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학적으로 '썩다'와 '삭다'를 명확하게 구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효모나 세균 등의 미생물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유기 화합물을 분해시키는 과정은 결국은 같습니다. 그러나 미생물의 처지에서는 이러한 분해 과정을 거쳐 에너지를 얻고자 하는 것이니 대상물의 상태가 어떻게 변하든, 어떠한 냄새가 나든 상관이 없겠지만 사람들이 그 결과물을 가지고 먹을 것과 못 먹을 것, 이로운 것과 해로운 것, 고약한 것과 구수한 것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한자어로 '썩다'는 '부패(腐敗)'라 하고 '삭다'는 '발효(醱酵)'라고 합니다. 한자어로는 소리와 뜻이 명확하게 구별되지만 우리말은.. 2023. 1. 13.
방언 말모이 '휘파람' 오늘은 '휘파람'의 방언형을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 해파람 강원도: 횟바람 충청북도: 헷바람 충청남도: 회파람 경상북도: 휘빠람 경상남도: 휘이깨 전라북도: 휫바람 전라남도: 휫가락 제주도: 셋바람 더 많은 지역어가 궁금하시다고요? 국립국어원 《지역어 종합 정보》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https://dialect.korean.go.kr/dialect/ 지역어 종합 정보 dialect.korean.go.kr 2023. 1. 12.